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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 Architecture Character 다듬으며 잡담
    잡담 2026. 1. 4. 15:37

     
    Clean Architecture 마이그레이션으로 서버 코드를 다듬으며 디톡스 중이다.
    Auth, Users 서버를 작업하며 생긴 마이그레이션 절차와 오류사항들을 기반으로 Character 도메인에 적용시키고 있다.
    요즘 작업을 하면 스토리지, 네트워크 팀에 합류하려고 캐치업했던 때가 자주 생각난다.
    매팀을 3개월씩 오가며 1-2주 캐치업, 2개월 서버 피쳐 개발을 하면서 타지에서 방 한 칸 잡겠다고 이리저리 다니고 그랬다.
    4.95평 크기의 전세가 2억 100만원이었지만 이미 수습까지 끝났고, 정규직으로 전환이 된 상태여서 '이제 회사에서 2-3년 이상은 다닐테니 이정도 투자는 괜찮겠지.'라 생각한 다음 잡은 방이었다.
    그런데 세팀을 오감에도 합류하지 못하게 되고, 마지막 팀에선 감정소모까지 있었던 지라 퇴사 후 한동안은 독기가 가득 올랐다.
    네트워크 팀에 있을 땐 함께 입사했던 분이 내 매니저 역할을 겸하셨는데 그 때 그분께서 본인이 0년차일 때 얘기를 해주곤 하셨다.
    초년생 때 사수에게 깨지고 들어오면 정말 화가 많이 찼었다고 한다. 먼저 들어왔다고 속칭 훈수를 두는게 너무 싫었다고 했다.
    '내가 쟤보단 잘해야겠다.'는 마인드로 2-3년을 하셨단다. 그분도 학부시절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올만큼 애살이 있던 분이라 그러신 듯 싶다. 아무튼 당시 내가 눌려있던 걸 보고 해준 말씀이지 않았을까 싶다.
    솔직히 말하면 네트워크팀 때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었다. 스토리지 팀의 인도계 클라우드 엔지니어 분들은 물리적으로 떨어져있고, 리모트로 가이드를 주고 회의, CNS와 Object Storage 개발을 이어갔으니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도 나이스하게 대해주셨다. 대신 퍼포먼스 평가는 가차 없었기에 냉온탕을 오가는 기분이었다.
     
    한국계였던 네트워크 팀은 보다 밀착하게 가이드를 주기도 했고 그만큼 혼도 많이 났다.
    특히 패킷 트레이싱 파트에서 정말 많이 깨졌다. 쿠버네티스를 많이 보게 된 시기도 이 팀에 있을 때였다.
    한 번은 네트워크 팀의 2-3년차(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 분께서 크게 짜증을 내셨던 적이 있다. 나이도 딱 세살정도 많은 분이다.
    kube-ovn 공식 문서를 보며 질문을 할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VPC였는지, Subnet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난다. CRD 관련 설명이 단 한줄로 끝나있었는데 그 문구를 이해하려면 다른 자료를 추가로 찾아봤어야 했다. (오픈소스의 공식문서는 이런 경우가 많다.)
    그 파트를 들고 가 질문을 드리니 '영어를 못읽으세요?'라며 짜증을 내셨다.
    보통은 아무리 뭐라고 하셔도 초년생이니 티를 내진 않았지만 이 땐 정말.. 어안이 벙벙했다.
    아무래도 영어로 소통할 일이 많다보니, 구성원들이 영어를 어느정도 쓰는지는 내 나름대로 파악을 했었다.
    그 당시 들었던 정말 솔직한 심정은 '아니.. 영어를 그리 잘하지도 않는 분이 왜 이러시지..'였다.
    그분 입장은 이해가 간다. 들어온 팀에 한국계 클라우드 엔지니어는 시니어 없이 미드-주니어 2명이 끝이었는데 갑자기 합류한 생짜 주니어까지 튕겨져 나와 붙은 상황이니 힘들었을 거다. 타국팀을 팔로업하는 것도 압박인데 나까지 봐줘야하니 더 부담이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보다 4개월 늦게 합류한 분이 그런 말을 하니 정말 어안이 벙벙했다. 입사 전에 공인 성적을 들고 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첫 직장 명함이라고 보존하고 있다. 상경하고 특이한 경험을 많이 하긴 했으나, 경제적/심적 타격을 세게 받은만큼 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 중이다.

     
    지금 클러스터 위에서 디벨롭을 하며 드는 생각도 비슷하다. 한달동안 클러스터만 바라보며 LLM을 극한으로 활용하고 몰입하며 개발, 본선 현장에서 14-node였던(현재는 24-node, GitOps로 추적하고 있는 피쳐는 68 세트다.) 클러스터를 정상 운용, 정말 다행히 수상으로 이어졌고, 이후에도 추가로 한달 가량 배포 서비스를 유지하며 디벨롭을 병행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드는 생각은 '이렇게 몰입해서 만들어도 이걸 어필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고 가이드하는 건 오롯이 만든 내 몫이며, 재취업 후 새 팀에 합류하면 이와 무관하게 제로부터 시작하지 않나.'이다.
    안그래도 라쿠텐 심포니 경력을 어필하는 게.. 다른 분들은 잘하는 듯 싶은데 내 경우엔 초기말곤 딱히 이직에서 이점을 보고 있진 못하다. 정정당당하게 서류 넣고, 시험치고, 본사 다녀오고(이건 여행가서 리모트 발표할 때 도쿄라고 하니까 한 번 다녀오라고 하신 거긴 하다.), 리모트로 개발해도 어필이 안된다. 각자 입맛대로 해석하니 뭐..
    '라쿠텐 심포니 소속 주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C랑 쿠베 써서 라쿠텐 CNS 서버 개발했다.' 그렇게 어려운 말인가 싶다.
    이미 퇴사한 마당에 이런 한풀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 '0년차에게 정말 가혹한 경험이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여유가 없는 곳이었다. 나도 부족했고.. 좋은 기회가 오기 전까지 갈고 닦는게 최선이다.


    아무튼 다시 지금 상황으로 돌아오면, 엔지니어링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 playground를 펼친 셈이니 운용과 부하 테스트로 얻어갈 소스는 많을 수 있겠으나, 여전히 실제 트래픽이 흐르는 환경에선 부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한동안은 부하 테스트로 baseline이 VUs 2500, Max RPS 1500+, SSE LLM API 500VUs 수용 가능하게 된 수치만 되새김질하며 코드 퀄리티를 올리고 있다. Scan API의 발전사는 개발 수기 외에도 50VUs, 50-300VUs, 400-500VUs, 600VUs(시스템 포화)에 기록했으니, 부하 테스트 방식과 절차, 주요 메트릭 지표는 해당 포스팅들에서 확인해주길 바란다. 시스템 복잡도와 마이그레이션 과정은 LLM과 함께 관리, 문서화를 해놨으니 괜찮지만 Scan API에서 깨먹은 수많은 토큰들을 떠올리면 머리에서 스팀이 절로 난다. 
    여러모로 이가 갈리는 상황이라 손코딩 혹은 단순 바이브코딩으로는 닿지 못할 영역까지 밀어붙이며 디벨롭하고 있다.

    한동안 레스팅할 필요가 있긴 하다. 머리에서 스팀도 그만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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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tHub - eco2-team/backend: 🌱 이코에코(Eco²)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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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an API SSE VUs 500 부하 테스트 대시보드 스냅샷

     

    Grafana

    If you're seeing this Grafana has failed to load its application files 1. This could be caused by your reverse proxy settings. 2. If you host grafana under subpath make sure your grafana.ini root_url setting includes subpath. If not using a reverse proxy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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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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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과 학사: 2017.03 - 2023.08
☁️ Rakuten Symphony Jr. Cloud Engineer: 2024.12.09 - 2025.08.31
🏆 2025 AI 새싹톤 우수상 수상: 2025.10.30 - 2025.12.02
🌏 이코에코(Eco²) 백엔드/인프라 고도화 중: 2025.12 -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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