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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주름을 보면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다. 좌뇌(CT상으로는 우측)의 부종과 손상이 발생해서 그렇다고 한다.
아버지를 깨우기로 한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일정대로라면 지난주 금요일에 깨웠어야 했지만 담당 교수님 측에서 안전한 방향을 원한다고 하셨다. '호흡을 되돌렸을 때 환자분께서 고통스러워하셨고, 입원 당시 상태가 준코마, 좌뇌 혈종 65mL였던 걸 감안해 안전한 방향을 원한다.'는 입장이었다. 간호사 분과 연락망을 조율해 아버지를 깨우는 시점이 되면 가족들에게 연락을 받기로 하고 진주에서 방을 뺐다.
동생 또한 방학기간이라 출근을 하지는 않아도, 연수가 잡혀있던 터라 진주에서 계속 머물기는 무리였다. 아버지께서 깨시기 전까지 남해에 계신 고모께서 간혹 면회를 다니니 걱정말고 다녀오라 하셨다. 진주의 모텔방은 일주일치 비용을 미리 지불해 둔 상태였기에 사장님 측의 배려로 아버지를 깨우는 일정이 확정이 되면 사용하기로 조율했다. 대학병원 옆 숙소라 이런 케이스가 많다며,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초기부터 진을 빼지 않는 건 좋지 않다는 조언을 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니, '너무 착해서 문제다. 너희 아버지께서 쓰러진 거다. 더 이기적으로 행동해라.'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진주에서 보낸 기간동안 사장님과는 이렇다 할 교류가 없던 지라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당황스럽기도 했다.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런 말씀이 참 감사했다.


서울로 올라오니 눈이 얇게 쌓여있었다. 아버지 간병 기간동안 진주-남해-김해를 오가며 다소 따뜻한 날씨에서 지냈던 지라 눈이 내렸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전직장에서 나오기 전에 오피스텔 전세라도 잡아둬서 다행이다. 어머님께서 보내주시는 돈으로 유지를 하고 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된만큼 마냥 기대기가 어렵다. 그래도 마감일로 정한 30일 전까지 쭉 디벨롭을 할 생각이다. 목표치까지 도달하는 게 우선이라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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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Chat이 에이전트로 거듭나도록 디벨롭 중이다. Intent Node(의도 판단)로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알맞는 서브에이전트로 라우팅해 답변을 생성하는 workflow다. LangGraph로 State KV + Checkpointer를 수행하되, 인프라 피쳐들은 기존 Event Relay Layer를 재활용하는 방향을 택했다.
Scan과 달리, 절차별로 나눠 큐잉 오케스트레이션을 수행하지 않고, LangGraph로 전 절차 오케스트레이션을 수행한 후, 이를 하나의 태스크로 다뤄 큐잉을 수행하도록 구현했다. 이전처럼 절차별로 큐잉을 수행하기엔 스텝이 많고, DAG가 뻗어갈 가지 또한 폭넓은 지라 상세히 분화된 큐잉은 오히려 병목을 일으킬거라 판단했다.
Celery 기반이었던 Scan과 달리, LangGraph는 Asyncio 네이티브이기에 Taskiq이라는 Asyncio 큐를 사용해 Green Thread(userspace thread)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동시성 처리면에서 Gevent+Celery와 Asyncio Native가 어떤 차이를 보일지 향후 부하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듯 싶다. 서브에이전트는 이코에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도메인들(Character, Location, Scan: Image Classification)과 Web_search와 같은 추가 기능들을 툴콜링으로 불러와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컨택스트를 소모하는 측면에서 배시가 툴콜링보다 가볍지만 이코에코가 PWA(웹 브라우저, 앱)인만큼 배시와 코드를 사용하기에 제약이 있다. 다음 에이전트 개발이 있다면 배시 접근이 가능한 로컬 PC CLI 혹은 앱으로 다루지 않을까 싶다.
Scan을 제외한 도메인들은 관련 기능들이 application/service 단위로 존재했기에 이를 기반으로 gRPC ProtoBuf를 생성해 서브에이전트 노드와 상호작용하는 방향을 택했다. 현재는 Global-Subagents에 적합한 프롬프트 전략을 도출하고, 그에 맞춰 시스템 프롬프트들을 생성하는 중이다. 작업 방식은 올린 영상과 같이 Cursor를 활용해 진행한다. 포트폴리오 디벨롭 에이전트, 코드베이스 디벨롭 에이전트로 나눠서 작업 중이다. 원래 Knowledge Base를 쌓는 에이전트를 별도로 운용 중이었지만, Knowledge Base -> Develop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자료 정리를 하는 동안 쌓인 컨택스트를 개발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코드베이스 디벨롭 에이전트에서 Plans/Foundations/Reports를 병행해 작업 중이다. 그만큼 컨택스트 토큰 소모량이 크나, 비용보다 퀄리티를 올리는 걸 우선으로 생각해 후자를 택했다. 한 가지 걱정인 사안은 컨택스트의 양이 늘어날수록 LLM의 성능이 하락하는 현상이다. 이전에 정리했듯 RLM과 서브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이 방안을 회피하기엔 적합하지만 여전히 실험적인 단계다. RLM의 경우 관련 오픈소스가 존재하나, 스타수와 사용 사례가 많지는 않다. Cursor의 제품 품질을 믿고 용도별 에이전트 분리로만 활용하는 중이다. 에이전틱 툴로 에이전트 클러스터를 만드는 기분이 묘하다. 아버지께서 의식을 찾으면 다시 진주로 내려가야 하기에 그전에 디벨롭을 쭉 빼두려 한다.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포트폴리오 랜딩 페이지 디벨롭은 위와 같다. 기존 섹션별로 관련 수치와 디벨롭 방향을 서술했지만 실제 코드베이스를 상세히 담기엔 어려움이 존재해 별도 팝업으로 시각화를 보강했다. 섹션별로 기록, 사용한 문서들은 대부분 블로그로 포스팅해 둔 상태라 GitHub와 함께 링크를 안내했지만, 저 링크까지 타고 들어가 80+에 달하는 개발 문서를 살펴볼 분도 잘 없을 거라 생각해 좀 더 친절한 방향을 택했다. 나머지 섹션들도 위 방향으로 디벨롭할 예정이다. 어느덧 14일 수요일이다. 남은 기간은 2주일정도니 그전까지 이코에코 에이전트를 볼 수 있길 바란다.'아버지 간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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